가방공장에 불질러|10대 종업원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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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용산경찰서는 26일 신모군(16·충북충주시역전동)을 방화혐의로 구속했다.
신군은 6월6일 상오10시l5분쯤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7 조달본부「아파트」나동 새마을 가방공장(주인 이왈진·34)에서 접착용 고무풀에 불을 질러 종업윈 박점수군(16)에게 전치17주의 중화상을 입힌 혐의다.
다리가 불구인 신군은 경찰에서 머리가 아프고 몸이 불편하여 약을 사먹기 위해 가불을 해달라고 했으나 주인 이씨가 차일피일하며 가불을 해주지 않아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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