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금수원서 성명 발표 “세월호 진상 규명하면 5억원 지급”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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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원’.

구원파 본산인 경기도 안산 금수원에 공권력이 투입된 가운데 구원파가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5억원을 걸겠다고 밝혔다.

기독교복음례회(구원파) 조계웅 임시대변인은 11일 7시 35분 금수원 정문 앞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조계웅 임시대변인은 “검찰이 세월호가 개축과 과적, 운행 미숙 때문에 침몰했다고 결론 내렸으나 그게 사실이냐”며 ”세월호가 침몰한 원인을 검찰이 발표한 것과는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이 꽤 많다”고 말했다.

조계웅 구원파 임시대변인은 “세월호 진상을 규명하는 사람에 신도 기금으로 5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5일 13시 세월호 진실 규명 포럼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웅 구원파 임시대변인의 성명 발표 이후 검찰과 경찰은 금수원에 진입했다. 검·경 수색인력은 이날 구원파 신도 3명과 현장에서 압수수색을 방해한 신도 1명 등 총 4명을 체포했다. 현재 인천지검으로 압송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금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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