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선」호칭 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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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김두겸 특파원】 「소노다」일본외상은 20일 일본임시국회에서 행한 외교정책보고 가운데 북괴를 정식 명칭인 「조선인민공화국」이라고 부르지 않고 시종「북조선」으로 호칭하여 관심을 모았다.
일본사회당은 이 같은 「소노다」외상의 「북조선」호칭에 대해 의회 운영회를 통해 「북조선」이 지역의 약칭이며 정식 「국명」이 아니라고 정정을 요구했다.
일본외무성은 북괴에 대한 호칭에 있어서 종래부터「북조선」이라는 호칭을 사용했기 때문에 사회당의 정정 요청에 응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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