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제3기 공사 연내 준공 위해 현장에서「합동 다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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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3기 확장공사의 준공을 두 달 남짓 앞둔 포항제철(사장 박태준)은 추석날인 17일 사장 이하 전 임직원과 기술요원들이 건설현장에 마련된 제단에서 합동다례(사진)를 지내는 것으로 추석 성모를 대신. 당초 준공목표 79년 3월말을 4개월 앞당겨 11월말까지로 잡은 포철은 추석연휴로 인한 공기지연을 막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전 간부사원이 상오 5시에 출근, 『추석은 건설현장에서』라는 계몽 띠를 두르고 건설요원들을 독려해왔다. 특히 부득이한 사정으로 귀향을 한 노무자들에게는 19일 상오 7시까지 공사장으로 복귀할 경우 추석선물 추첨권을 배부, 「오토바이」4대를 4명에게 시상하는 한편 추석당일과 18일 출근자에게는 일당의 1백% 특별수당을 지급하고 19, 20일 출근 자에게는 50%를 주기로 결정.
조강능력 연산 5백 50만t 규모의 3기 설비공사는 17일 현재 전체공정의 90%를 넘어서 공기내 준공이 가능하리라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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