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거의가 품질 불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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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업진흥청은 추석 물가 단속의 일환으로 내의·양말 등 주요생필품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1백 2개업체 제품 중 40개업체 제품이 품질미달 또는 표시위반의 불량품으로 적발, 의법 조치하도록 각시·도에 시달했다.
16일 공진청의 공산품 품질단속결과에 따르면 ▲고무포화류는 조사대상 16개업체 중 5개 업체 ▲PVC 일반관은 19개업체중 5개업체 제품이 불합격인 것으로 가려냈다.
품질표시위반은 ▲아동복이 26개업체중 24개업체가 걸려 아동복은 거의 대부분이 표시와 품질내용이 틀리는 불량상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양말은 8개업체중 2개 업체, 내의도 8개업체중 2개 업체 제품이 표시규정 불합격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복은 대부분 서울시내 평화시장 및 광장시장에서 제조하고있다.
공진청은 이들 불량상품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비자단체에 의뢰, 광범한 계몽활동도 펴기로 했다.

<품질검사 불합격 업체>
◇고무포화류 ▲한성고무공업사(부산 부산진) ▲은성고무공업(전북 이리) ▲창림고무공업사(서울 성동 광장) ▲부산고무공업사(부산 부산진) ▲동일고무공업사
◇PVC일반관 ▲삼진학학공업사(경기 부천) ▲극동「프라스틱」공업사(인천 구산동) ▲유성「플라스틱」공업사(경기 부천) ▲창성「플라스틱」공업사(경기 부천) ▲제일화성공업사(서울 영등포구)

<이상 사후검사 불합격>
◇복지 ▲원풍모방(서울 신대방동)
◇내의 ▲상림섬유(서울 휘경동) ▲대산섬유(서울 신설동)
◇양말 ▲금양물산(가정표)(서울 미아동) ▲협진섬유(길표)(서울 미아 5동) ▲무등양말(무등)(전남 광주시) ▲새한양말(서울 성수 2가) ▲로얄섬유(서울 하월곡동)
◇재봉사 ▲아신통산(서울 중구) ▲명진상회(서울 을지로 6가) ▲협진연사(서울 우이동) ▲오송산업사(대구 검사동) ▲무궁화연사(서울 공덕 5동)

<이상 표시규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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