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병원 간호원|3백24명 파업|봉급인상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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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중구명동 성모병원간호원 2백16명과 보조간호원 1백8명등 3백24명이 14일 상오8시부터 봉급인상을 요구, 출근하지 않고 일제히 파업에 들어가 입원환자들이 불편을 겪고있다.
간호원들은 현재의 봉급(초봉 9만9천원·보조간호원 6만3천5백원) 은 기본생계비에도 미달된다고 주장, 최소한 30%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간호원들은 또 병원「베드」가 2백80개이고 1일 외래환자수가 1천명이 넘어 간호원이 4백여명이 필요한데도 간호보고원까지 합쳐 3백여명밖에 되지 않아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 간호원을 적정인원으로 충원해 줄것도 아울러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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