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제품 수입개방에 업자들 항의 빗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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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수입자유화를 단행할 때마다 해당 국내 생산업계에서 시비를 걸어왔는데 12일 발표한 제2단계 자유화조치에 대해서도 불만과 항의가 터져 나오고 있다.
발표가 있자 제일먼저 상공부로 찾아와 항의한데는 양말업자들
항의의 내용은 왜 중소기업제품은 제외한다 해놓고서 중소기업제품인 양말을 수입개방 했느냐는 것.
이 같은 실정은 「소키트」전구류업계·공구류업계도 마찬가지.
그래서 당초 기획원에서 발표한 특별수입계획(연내 2억「달러」·내년 3월까지 5억「달러」)이 백지화로 변질되면서 품목선정이 어렵자 자유화대상에 중소기업제품을 많이 포함시킨 것이 아니냐고 『졸속』 비판론이 나오고 있다.
상공부와 충분히 협의도 않고 특별수입계획을 발표했던 기획원은 기획원대로 체면을 깎인 셈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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