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200명 이상 광공업체 1,751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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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작년 말 현재 종업원수가 2백 명을 넘는 국내 광공업체는 모두 1천 7백 51개이며 이들 업체의 작년도 생산액은 11조 8천 6백 37억원. 부가가치 창출액은 4조 2천 7백 72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은 작년에 비해 사업체 수에서 13·2%, 생산액에서 29·1%, 그리고 부가가치는 33·1%씩 각각 증가한 것이다.
12일 경제기획원이 지난 4월 실시한 77년도 기준 광공업「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종업원 2백명 이상의 광공업체에 근무하는 종사원은 작년보다 15·6%증가한 1백 29만 9천 9백명이며 2백명 미만의 사업체를 합친 전체 광공업부문의 추정 총생산액과 부가가치액은 17조 2천 9백 30억원 및 4조 8천 3백 55억 원에 달한다.
지난 70년의 종업원 2백명 이상 광공업체 수는 7백 79개. 생산액은 9천 7백억원 이었다.
작년도에 종업원 2백명 이상의 광공업체 생산액은 전체 광공업생산액의 75%를 차지한다.
업종별로는 광업의 생산액 비중이 1.7%, 제조업은 98.3%이며 신장율에선 기계 및 장비제조업의 49.2%가 가장 높았다.
특히 조립금속제품·기계 및 장비제조업은 전체에서 차지하는 구성비가 70년도의 13%에서 77년도에는 21.3%로 증대돼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했다.
출하액과 부가가치에서도 기계 및 장비제조업의 신장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도별로 분류하면 서울이 사업체수에서 26.6%, 종업원수 27.7%, 생산액에선 20.9%를 차지, 평균 25%의 구성비를 나타내 수위이며 다음은 평균 구성비 20%의 경기도이다.
70년을 기준했을 때의 생산액 신장율은 전남이 가장 높다. 종업원 5인 이상의 국내 전체 광공업체 수는 약 만 8천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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