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한국인에 직업 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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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본=이근량 특파원】주독 한국 대사관과 서독 경제 협력성은 11일 재독 한국인에 대한 직업 훈련 협약을 체결하여 앞으로 서독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희망에 따라 내년부터 18개월간의 기술 훈련을 받고 귀국 할 수 있게 됐다.
훈련 분야는 전자·용접·자동차 수리 등 모든 직종에 해당하며 훈련 기간 중엔 매달 7백50「마르크」 (18만원)의 장학금 이외에 3백「마르크」 (7만2천원) 내지 5백「마르크」 12만원)의 가족 수당이 지급된다.
현재 서독에는 1천7백명의 광부를 포함해서 1만3천명의 취업자가 있으나 귀국후의 직업 문제로 귀국을 대부분 꺼려 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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