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초고압 수송용 지하용 전선 공장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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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한전선 (대표 최형규)은 초고압 전력 수송에 사용되는 O·F「케이블」 (Oil Filled 저색선전력 「케이블」을 개발, 9일 상오 장예준 동자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거행. O·F 「케이블」은 송전 선로의 지중화를 가능케 한 새로운 초고압 송전 「케이블」로 국내에서는 최초의 생산 공장 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8번째의 일.
내자 50억원, 외자 6백만「달러」 등 80억원을 들여 3년만에 준공된 안양 공장은 연간 2백50km의 「케이블」 (약 2천t)을 생산하여 오는 81년까지 약 4백억원의 외화 절약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
지난 70년부터 우리 나라는 선진국과 같이 초고압 송전은 지하로 묻어 왔으나 국내 생산이 되지 않아 O·F「케이블」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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