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란 대사관에 수출 비상, 상사 회의 소집 등 부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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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대통령 특별 지시가 각 대사관에 하달되자 주 「이란」 대사관도 초비상.
신임 김동휘 대사는 8월 한달 동안 삼성물산 효성물산 등 13개 주재 상사 회의를 두 차례나 소집, 품목별로 수출 전망을 점검, 독려하고 대사관과의 협조 방안도 협의했다.
회의에서 주재 상사 대표들은 「이란」이 상품의 품질보다 가격 위주의 수입 방식을 취하고 있어 물량 공급에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 「이란」 수출은 6월말 현재 작년 동기에 비해 거의 50%의 신장을 보였지만 7월말 현재 올 목표의 40·6%인 8천9백만「달러」로 저조한데다 25개 아중동 지역 중 목표 미달 우려 지역인 9개국에 포함돼 있어 앞으로 당분간 최소 월 2회의 수출 진흥 회의를 소집할 계획. 【테헤란=조동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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