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가동율 떨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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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소기업의 가동율이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책에도 불구하고 날로 떨어지고 있다.
중소기업 중앙회가 7일 전국 1만3천개 조합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7월중 중소기업 가동율 조사」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정상 가동을 하고 있는 업체가 전체의 81%인 1만4백26개 업체에 불과하여 6월의 86·6% 보다 4·6%「포인트」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조업을 단축한 업체가 15·2%를 차지해 6월 보다 4·4%「포인트」가 늘었으며 휴업체도 3·4%에서 3·7%로 늘어났고 폐업사도 12개 사로 금년 들어 모두 1백41개 업체가 문을 닫았다.
정상 가동율의 저하는 판매 부진과 자금난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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