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군 부참모장 일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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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김두겸 특파원】 중공군의 장재천 부총참모장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고 일본 「산께이」신문이 정부소식통을 인용, 3일 보도했다.
중공인민해방군의 수뇌가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72년의 일·중공 국교정상화이후 처음인데 중공군수뇌의 방일은 특히 소련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재천 부총참모장은 「멕시코」 등 중남미 제국을 방문, 귀국 길에 일본을 들르는 것인데 「다까시나」 (고품무언) 자위대통합막료회의의장을 비롯한 자위대고위간부들과 일본 및 중공 주변의 군사정세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산께이」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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