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형저축업무 시은도 맡아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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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한은 총재 밝혀>
신병현 한은총재는 현재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이 맡고 있는 재형저축업무를 5개 시중은행도 맡아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재무부와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총재는 2일 상여금재형저축이 신설됨에 따라 ▲재형저축업무가 확대되고 ▲가입자들도 두 은행에만 가입해야하는 불편을 겪고있는 사례를 시정하기 위해서도 점차 시중은행도 재형저축업무를 맡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신총재는 당초 재형저축업무를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이 맡도록 한 것은 특정예금이 없는 두 은행의 자금사정을 호전시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하고 최근 은행별 여신한도강화로 일반은행의 자금사정은 크게 악화된 반면 이들 두 은행은 자금 사정이 크게 호전되어 일반자금을 시중은행에 「콜·론」 형식으로 빌려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6월말현재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의 「콜·론」자금은 각각 1백20억, 2백억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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