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국봉, 「이란」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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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테헤란28일로이터합동】중공 당주석 겸 수상 화국봉(57)은 29일 하오10시 (한국시간)처음으로 중동 방문 길에 나서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위치한 전략요충 「이란」올 3일간 공식 방문하기 위해 「베오그라드」에서 「테헤란」에 도착한다.
화국봉은 30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팔레비」 「이란」 왕과 회담하여 ①중동문제 ②「아프리카」 사태 ③동서「데탕트」(화해) ④양국 공동의 인접국인 소련에 대한 대응책 ⑤산유국으로서의 양국 석유개발협력 둥 주요 국제정세와 쌍무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1971년 두 나라간에 외교관계가 수립된 이후 처음인 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란」은 현재 일련의 산발적인 반정부 「데모」와 개각 둥으로 국내정세가 불안한 상태이나 화국봉의 3국 해외순방중 유일한 비공산국인 「이란」 방문은 점점 불안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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