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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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극단「산울림」은 「장·콕토」작 『목소리』를 「엘칸토」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22∼23일 하오4시30분·7시30분). 한 여인의 전화 거는 내용이 줄거리가 되는 1인극으로 지난3월 최선자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던 작품. 5년간 열렬히 사랑했던 연인과 헤어져야하는 한 여인이 긴 전화 독백을 통해 비극적인 사랑의 종말이 밀도있게 펼쳐진다. 이 「장·콕토」의 희곡은 1인극으로는 세계 최고걸작이라 꼽히는 작품. 오징자 역·임영웅 연출, 최선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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