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법 실시 앞서 공해방지기술 도입 늘어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환경보전법 실시를 앞두고 공해문제가 크게 거론되자 대기업들의 공해방지설비 부문에 대한 기술도입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매연·분진·악취 등을 막기 위한 집진기의 제작기술 도입은 ▲「롯데」기계(일립) ▲강원산업(갑양) ▲한성양행(가디리어스) ▲한성철강(일본산업) 등 4개 업체로 모두 기술 도입선이 일본으로 집중.
정수·폐수·분뇨·하수 등 하수처리 설비의 기술도입은 이미 ▲한국정수가 76년 일본의「오르가노」사와 제휴한데 이어 ▲중앙개발(미·EC), ▲대우중공업(일·율전) ▲「롯데」기계(일·삼릉) ▲현대양행(영·「아메스」) 등이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여 5개 업체가 경합.
이들 공해방지설비 제작업체의 기술도입 대가는 최저 1만「달러」에서 최고 10만「달러」의 선불조건에 「로열티」는 평균3∼4%이고 기간은 3∼5년간이라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