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 빚은 상장사 영업실적…계산방법 달라 숫자 틀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78년도 상반기 영업실적 보고서를 제출한 2백91개 12월말 결산법인에 대한 실적분석은 계산방법의 차이 때문인지 증권사마다 숫자가 서로 달라 중구난방 격.
그나마 증권거래소는 「정확을 기하기 위해」17일 하오 또는 18일 상오쯤 분석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늑장을 부려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회장 최무현)는 16일 상오 상장사의 78년도 매출액 신장률은 39·6%,순익 신장률은 28·2%로 77년도의 45·4%, 67·1%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다고 집계했으나 증권당국의 공인을 받지 못해 섭섭한 표정.
한편 16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장사는 신진판매·삼성제약·동성철강·삼화「프라스틱」등 5개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