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 상공장관 회담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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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각규 상공부장관과 「재크·H·호더」「캐나다」상공장관은 16일 상오 상공부회의실에서 제5차 한·가 상공장관 회담을 열고 통상증대와 경제협력 증대를 위한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최 장관은 회담에서 「캐나다」측이 한국산 섬유류·신발류 등에 대해 「글로벌·쿠터」의 적용 등 너무 강력한 수입규제를 실시하고 있는 점을 들고 규제내용을 완화해줄 것과 특혜관세(GSP)의 공여요건도 완화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국측은 또 「캐나다」의 자원을 합작개발해서 수입하는 방안을 구체화시킬 것도 제시했다.
「캐나다」측은 한국에서 농수산물의 수입을 확대해줄 것을 요구했다.
양국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공업소유권 협정 ▲이중과세 방지 협정 ▲항공협정의 체결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 마무리 짓고 「캐나다」수역 내에서의 어획「쿼터」확보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회담은 19일 공동성명을 발표한 후 폐막한다.
회담과는 별도로 「호너」장관과 함께 내한한 16명의 각분야 실업인 단은 한국업계 대표들과 접촉을 갖고 민간협력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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