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남부총리와의 모임에 업계 관측은 분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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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덕우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얼굴)은 11일 낮 시내 J음식점에서 태완선대한상의회장을 비롯한 경제 4단체장을 초청하여 당면 경제문제에 관해 협의했다.
이 모임이 워낙 갑자기 마련된데다가 최근남부총리가 진해를 다녀온 직후에 갖는다는 점에서 경제계는 비상한 관심을 표명.
일부 경제단체는 휴가중인 회장에게 긴급연락을 취해 참석토록 하는 등 다소 부산을 떨기도 했는데 한결같이 이날 모임의「주제」가 무엇이었느냐를 궁금케 했다.
경제4단체장은 대개 무역진흥회의에 앞서 매월 한차례씩 남부총리와 만나는 일은 있으나 월초에 이 같은 모임을 갖는 일은 특히 예외인데다가 최근 남부총리의 기분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는 풍문마저 돌고있어 무슨 선물이라도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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