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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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일은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 아직 30도를 넘는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한여름이지만 새벽녘은 제법 선선하다.
15일이 지나면 처서(23일)가 되고 다시 보름이 지나면 백로(9월8일)가 다가와 가을이 시작되지만 올해는 중복과 말복(16일)이 20일이나 떨어진 월복으로 더위가 만만치 않게 계속될 것 같다는 중앙 관상대의 전망.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더위는 28일 서울의 최고 기온을 36·1도까지 올려 32년만의 폭염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태풍「웬디」가 몇 차례 비를 뿌린 뒤 폭서의 기승을 약간 꺾는 고마움을 주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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