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개봉관으로 당신만을…첫 상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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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연극 공연장으로도 활용되던 명동「코리아」극장이 12일부터 개봉관으로 모습을 바꾸어 제작을 끝내고도 햇빛을 못 보던 국산영화의 고충을 다소나마 덜어 주게됐다. 3천 만원을 들여 내부를 수리한「코리아」극장은 7백14석의 객석을 5백20석으로 줄여 안락한 분위기를 갖추었다. 극장측은『위치가 명동인 만큼 젊은이들의 장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개봉 첫 작품은 가수 혜은이가 주연한『당신만을 사랑해』(문여송 감독)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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