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오꾜·로즈」방일 9월에, 남편과 재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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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차 대전 당시 연합군의 사기를 떨어뜨리기 위한 일본방송「프로」를 맡아 반역죄로 유죄선고를 받았던 미국 태생의「이마·도구리·다키노」부인(61) 일명(「도오꾜·로즈」)이「포르투갈」인 남편 및 일본인 친구들과 재결합하기 위해 거의 30년만에 처음으로 오는 9월 일본에 돌아올 것이라고 그녀의 한 친구가 전언.
「로스앤젤레스」에서 일본인 부모 밑에 태어나 미국 시민권을 가졌던 그녀는 41년 병든 숙모를 돌보기 위해 일본으로 갔다가 대 연합군방송에 가담,49년 반역죄로 10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6년6개월 간 복역했으나 작년1월 당시「포드」대통령으로부터 사면 받고 미국시민권을 되찾았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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