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전면전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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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뉴욕 30일=외신종합】한국 비무장지대(DMZ)양쪽에 있는 총1백만의 남북한군대는 1천대이상의 「제트」전투기와 폭격기의 지원을 받으며 쌍방은 병력의 대부분을 전방에 배치함으로써 소규모충돌이 즉각 전면전으로 벌길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기가 29일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서 보도했다.
「타임스」기는 남북한이 『군사력 증강을 위한 전투기, 무기 및 탄약의 한반도 반입중지』를 규정한 휴전협정이 북괴에 의해 준수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는 휴전이 거의 없는 것과 같은 상태이며 한국의 관리도 『우리는 아직도 전쟁상태에 있다』고 한 말을 인용, 대다수 한국인들이 이러한 견해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미국 「헬리콥터」1대가 북한지역에 우발적 이로 착륙했던 것은 가장 최근의 발생사건이었으며 그 사은 별로 심각한 충을 빚지는 않았으나 남북한간에 미묘한 군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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