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만이 능사 아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회대책을 협의한 28일 신민당 최고위에선 임시국회소집을 촉구키 위한 당 소속전체의원의 농성 등 강경론도 나왔으나 이어 열린 의원총회 후 최고위와 총무 단에 다시 대책을 위임
상오9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열린 회의에서 이철승 대표는 『농성만이 능사가 아니며 절도 있게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신중론을 폈고 송원영 총무도 이에 동조, 탄력성 있는 대여 투쟁방안을 세우기로 일단 의견접근.
건설위 소속의원들의 철야농성을 28일로 끝내느냐 29일까지 연장하느냐는 문제에 대해서는 양론이 있었으나 건설위원들이 『당 결정에 상관없이 하루 더 농성하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연장 쪽으로 결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