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 쓰레기 타종수거가 실시되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반드시 이틀에 한번씩 쓰레기를 수거할 것과 수거일시를 동장이 직접 문서로 전달, 약속된 수거시간을 어기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각 구·출장소에 지시했다.
또 청소원들이 문전 타종을 기피. 원거리에서 타종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손수레를 들어갈 수 있는 곳까지 끌고 들어가 주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덜어주도록 할 것도 아울러 지시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일반 수거지역에 대해서는 장마철을 전후해 쓰레기가 누적되는 일이 없도록 청소차 운영을 기동성 있게 할 것을 지시하고 타종수거 확대 실시 계획을 수정, 8월1일부터 타종 수거지역으로 바꿀 예정이던 곳은 1개월 늦춘 9월1일부터, 11월1일부터 바꿀 예정이던 곳은 2개월 늦춘 내년 1월1일부터 각각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시시기 연기는 주민들에게 보다 충분한 계몽과 실시에 따른 문젯점 보완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