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 아니고 앉아 있는 것"

24일 야권건설위원 6명이 회의 소집을 촉구하며 여당 없는 회의장에 대기하는 동안 신민당의 김재광 대표 대행, 유치송 최고위원, 김상진 한영수 김동영 의원들이 나와 이들을 격려.
김 대행은 이 자리에 나타난 공화당의 이해원 채영철 부총무에게 『아파트 사건에 창피하지도 않으냐』 『관계책임자는 물러갈 줄도 알아야지』라고 발언. 정대철 의원(무)은 자기 책상 위에 『건설위원은 즉각 출석하시오』 『위원장은 위원회를 즉각 소집하시오』라고 쓴 3각패 2개를 나란히 놓고 있어 이채.
이들의 대기상태에 대해 송원영 총무는 여당에게 자극을 안주기 위해서인지 『「농성」이 아니고 그냥 앉아 있는 것』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