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을 앞두고 강화훈련을 하던 여고체조선수가 높이2.2m의 평행봉에서 떨어져 중태에 빠져 있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6일 하오2시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상명여고(교장 배현종·56) 체육관에서 체조연습을 하던 이 학교 기계체조부 최유성양(16·1학년)이 2단 평행봉연습을 하던 중 1단 평행봉에서 2단 평행봉으로 회전돌기를 하는 순간 손을 놓쳐 거꾸로 떨어져 목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순천향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있으나 중태다.
최양은 훈련 중 자신이 없어 감독 장우원 교사(32)의 도움을 받으며 연습을 했으나 손을 놓쳐 변을 당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