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떠내려 간 유엔군 보트 인수-정전위 비서장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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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판문점=이영섭 기자】군사정전위 제4백54차 비서장회의가 19일 하오 판문점에서 열려 북괴측은 한강하류에서 떠내려간 「유엔」군 소속 소형「모터·보트」1척을 「유엔」측에 되돌려 줬다.
이 배는 M2형 「모터·보트」로 지난 7일 하오2시40분쯤 한강하류에 정박 중 밧줄이 끊어지면서 북괴쪽 강변으로 떠내려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배 안에는 「모터·보트」「엔진」1개와 휘발유통·우비 각각 1개가 표류 때 그대로 들어있었다.
인수는 비서장회의의 절차합의에 따라 양측비서장의 선박확인에 이어 「유엔」측 경비병 8명이 북괴측 경비구역에서 배를 들고 나옴으로써 간단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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