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유도 핵미사일 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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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홍콩19일 AFP동양】중공 관영 신화사 통신은 오는8월1일의 중공군 창설기념일을 12일 앞둔 18일 최초로 유도「미사일」의 발사현장을 포착한 사진을 전세계에 널리 배포함으로써 중공군의 전력이 급격히 현대화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보도에 의하면 작년 창설기념일 때 당시 국방상 엽검영이 중공 육·해·공군의 핵탄두 유도「미사일」보유를 목표로 한 현대화 필요성을 강조한지 3개월 후에 중공군은 핵탄두 중거리「미사일」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11월23일「도오꾜」신문은 중공의 유도 핵「미사일」이 중공 동북부 길림성에서 발사되어 3천5백km 떨어진 신 강성의「타클라마칸」사막에 설치한 목표물에 정확히 명중했다고 보도했었다.
일본 신문 보도들은 또 중공이 이미 3천∼5천5백km 거리의 중거리 유도「미사일」에 강력한 핵탄두를 부착시키는 기술상의 발전을 이룩했다고 전했다.
중공 당국은 작년 1월 중공이 이미 수소폭탄 및 핵탄두 유도「미사일」이 생산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으며 작년9월 해방 군 보가 핵탄두유도「미사일」의 계속적인 성능개량을 주창한 이후 금년 7월 신화사 통신은 최초로 중공이 지대공 유도「미사일」부대를 창설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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