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초등학교 운동장서 여학생 4명 성추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주말 한낮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화물선 선원 박모(63)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박씨는 토요일인 지난 4월 26일 낮 12시쯤 전남 영암군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놀고 있던 이 학교 2학년 A양(8)과 B양(8)을 성추행하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나체 사진을 찍은 혐의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후 4시10분 같은 학교 3학년 C양(9)을 다시 성추행하고 나체 사진을 찍었다. 또 일주일 전인 4월 19일에도 이 학교 운동장과 야산에서 3학년 D양(9)을 추행했다. 성추행이 일어난 학교는 주말에 당직 교사나 경비 인력이 근무하지 않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