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입장료 17∼10%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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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내 일부 옥내외수영장 입장료가 지난해에 비해 최고 1백%까지 올랐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31개「풀」가운데 28개소가 10일을 전후해 일제히 문을 열었고 나머지 3개소는 휴업계를 냈으며 개장한「풀」가운데 8개소가 인건비 인상 등을 이유로 입장료를 지난해에 비해 17∼1백%까지 올렸다.
이들「풀」의 입장료를 보면 ▲도봉구 관내 삼원「풀」은 어른이 작년 5백원에서 7백원으로 40%, 어린이가 3백원에서 6백원으로 1백% ▲조선「호텔」「풀」은 어른 2천원에서 3천원으로 50%, 어린이 1천2백원에서 2천원으로 67%가 각각 올랐다.
또「스카이웨이」「풀」(성북구)은 어른 5백원에서 7백원. 어린이 4백원에서 5백원으로 25∼40%가 올랐고 이밖에 ▲동대문 ▲오성 종합(중구) ▲푸른동산(도봉구) ▲남산체육 ▲용산「풀」은 17∼50%까지 올랐다.
서울시당국은 일부「풀」의 이 같은 입장료인상에 대해 당초 신고가격의 범위 안에서 올린 것이기 때문에 이를 직접 규제할 수 없다고 말하고 시민보건저해와 안전사고예방 등을 위해 이들「풀」에 대한 위생 및 시설관리상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각「풀」장의 입장료는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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