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가스·유류로 전환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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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7일 정부의 연료전환시책에 따라 81년까지 시내 1백50만 가구 중 50%인 75만 가구의 취사용 연료를 연탄대신「가스」나 유류로 바꾸기로 했다.
서울시당국은 이에 따라 우선 4대문안 종로·중구·동대문·서대문구 일부지역과 15개 구·출장소별로 1개 지역을 연료 전환지역으로 지정,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연료를 연탄에서「가스」와 유류로 바꾸도록 할 방침이다.
시 당국자에 따르면 이들 지역안 사무실용「빌딩」과 접객업소 등 각 영업장소는 난방용과 취사용을 모두 유류나「가스」로 전환시키고, 일반주택은 우선 취사용만 모두 유류나「가스」로 바꾸되 난방용도 가급적 유류나「가스」를 사용하도록 권장키로 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명동·소공 북창·서린지역에 대해 연료전환을 마쳤으며 현재 연료를 유류나「가스」를 사용하는 가구 수는 전체가구의 약 13%인 20여만 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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