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동숭동 성곽주변 건물 철거|성곽 복원하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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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지난 27일 새벽 일부 무너진 삼선·동숭지구 성곽주변의 유·무허가건물 3백20채를 모두 헐고 성곽을 복원키로 했다.
철거되는 지역은 삼선동에서 동숭시민 「아파트」까지 2·1km의 성곽주변 주택들로 이 가운데 1백90여동은 무허가건물이다.
서울시는 74년부터 서울 성곽복원·보수작업을 펴 지금까지 6.4km를 완성하고 삼선·동숭지구는 보상비관계로 복원을 뒤로 미뤄왔었으나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복원을 앞당기게 된 것이다.
이에 따른 기초적인= 종로구와 성북구가 곧 실시할 계획이나 보상비만도 약12억원이 들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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