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식량 지원 삭감에 양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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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건진 특파원】「워싱턴·스타」지는 25일 사설에서 『미 하원이 한국에 대한 5천6백만「달러」의 평화 식량 기금을 삭감한 것은 위선』이라고 지적하고 국무성이 전직 외교관에 대한 증언 요구를 우려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스타」지는 『한국인 쥐어짜기』 하의 사설에서 「재워스키」와 하원 조사관들이 더 이상 한국에 대해 원조 삭감 협박을 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공격적인 북한을 견제하고 한국 전쟁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한국과의 동맹 관계가 절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지는 한국이 김동조 전 주미 대사의 미 의회 증언에 관한 합리적인 타협안을 거부하는 모험을 했기 때문에 미 하원의 우방에 대한 제재 조치는 합당한 일이었다고 사설에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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