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일-소 어업 사업 폐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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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두겸 특파원】일본 정부가 일·중공 평화 우호 조약 체결 교섭을 오는 7월3일부터 재개키로 정식 결정, 이를 중공 측에 22일 통고한데 대해 일·중공 평화 우호 조약 체결을 반대해온 소련 정부는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일·소 민간 어업 사업을 모두, 폐기시키는 등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소련 정부는 일·소간에 이미 합의한 일본 수산 회사의 소련 2백 해리 이내 해역에서의 새우·게·소라의 조업을 모두 인정치 않기로 했다고 외교 통로를 통해 22일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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