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빗물서 공해 물질 대량 검출|세계의 작물·어류 등 피해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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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국에서 실시한 빗물 분석 결과 빗물 속에 자동차 배기「가스」·산업 공해 물질 등 온갖 대기 오염물이 섞여 있어 전 세계적으로 작물과 어류 등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미국 「일리노이」주 수질 조사국은 오는 7월1일부터 3년간 1백50만「달러」 (7억5천만원)를 투입, 전국적인 빗물 표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인데 지난 20년간에 걸쳐 미 동부 지역을 조사한 결과 공해로 인해 빗물이 점점 산성으로 변해가고 있음이 밝혀졌으며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목재 생산 감소나 「뉴욕」주 호수의 어족 감소도 빗물 공해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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