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달러」시세 움직임에 대해 동경 외환관계자들은 종전과는 달리『엔」화가 폭등했다』고 표현한다.
「달러」화가 폭락한 것이 아니라「엔」화가 올랐다는 뜻이다. 「달러」대「엔」화만의 문제일 뿐『달러 일반』의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최근「달러」화는「엔」화에 대해서만 폭락세를 보일 뿐이다. 강세통화의「마르크」「스위스·프랑」과는 별 변동이 없다. 14일의「달러」시세도「엔」화에 대해서만 l「달러」=2백14「엔」대까지 폭락했을 뿐「마르크」「스위스·프랑」화에 대해서는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앞으로도 이 같은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있다. 문제는「엔」화만의 고독한 폭등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이냐 하는 것. 【동경=김두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