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JAL기 납치범 9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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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도오꾜 14일AFP 동양】지난 1970년 일본 항공(JAL)소속「제트」여객기를 양평으로 납치했던 9명의 일본적군파「테러」범들은 지금 북한에서 노동에 종사하는 한편 나머지 시간에는 교육을 받고 있으며 어쩌면 가족들과의 재회가 허락될지도 모른다고 일본「교토」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일본 사회당 소식통을 이용, 북에 김일성이 지난 5월 평양을 방문했던「아스까마·이찌오」(비조전일웅) 일본 사회당 중앙집행 위원장에게 북괴는 이들 납치범의 부모들이 평양 방문을 원한다면 허락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 소식통들은 납치범 가족들의 북괴 방문 허가여부는 법무성 측과 협의하여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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