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샘터』지령1백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월간지『샘터』(발행인 김재순)가 7월초로 지령 1백호를 맞았다. 사대판에 1백30여「페이지」의 종래 월간지와는 다른 체재를 들고 나왔던 『샘터』는 70년 4월 발간호에서부터 독자의 주목을 받아왔다.
책값 1백원(지금은 2백원)도 그랬고 거의 책장을 넘기지 않고 읽어 버릴 수 있는「아티클」들은 언제 어디서나 독자를 구할 수 있는 특이한 편집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교양지」·「동심의 세계는 모든 어른들의 마음의 고향입니다」라는「캐치·프레이즈」가 말하듯 어려운 소재도 쉽게, 그리고 때묻지 않고 빚어내는 내용 때문에 많은 독자의 호응을 받았다.
창간 1백호를 맞는 7월호에는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특집으로 김원룡씨 등 10명의 저명 문필가들이 한국인·한국적인 것의 근원을 조명해 보여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