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중국 주둔 미군40% 감축 WP지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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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김건진 특파원】「카터」미행정부는 앞으로 4개월 내에 자유중국주둔 미군을 40%이상 감축할 것이라고「워싱턴·포스트」지가 3일 보도했다.
대만의 미군소식통을 인용한「워싱턴·포스트」지는 현재 1천명의 미군중 10월1일까지 4백명이 감축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감축은「브레진스키」보좌관의 북경방송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자유중국 주둔 미군은 월남전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1만명에 이르렀으나 72년 미·중공간의 상해 공동성명 이후 급속히 줄기 시작, 75년까지 전투병력은 모두 철수했으며 77년1월「카터」취임당시에는 1천3백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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