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께 일부상위소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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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외무위 등 일부 국회상위소집을 위한 여야협의가 본격화돼 이번 주말께 몇 개 상위가 열릴 것 같다.
5일 상오 열린 여야 총무회담에서 공화당과 유정회의 김용태·이영근 총무는 외무위 소집희망을 말하고 외무위와 아울러 일부 상위를 함께 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원영 신민당총무는 임시국회소집주장을 거듭 밝히고 여당 필요에 의한 외무위운영에 응할 수 없다고 말했으나 상위소집이 불가피할 경우 김인기 의원 문제를 위한 법사위, 가뭄대책을 다룰 농수산위 등의 소집을 우선해야 한다고 말해 상위소집에 신축성을 보였다.
여 야는 여당요구를 신민당 당론을 조정한 후 다시 협의할 예정이다.
신민당은 외무·법사·농수산위 외에도「통대」선거를 다룰 내무위, 부가세 부작용을 논의할 재무위, 미 방위 기지선 후퇴문제 등을 다룰 국방위 등의 소집도 요구하고 있다.
최영희 위원장은 총무회담에 앞서 김용태 총무를 방문, 외무위소집 희망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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