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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77호 27면

영화

하이힐
감독: 장진
배우: 차승원, 오정세, 이솜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지욱은 힘과 지력으로 범인을 단숨에 제압하는 강력계 형사다. 그는 타고난 능력을 발휘해 경찰은 물론 거대 범죄 조직 사이에서도 전설적인 존재다. 그러나 지욱에겐 비밀이 있다. 늘 여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감추고 살아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욱은 이제 모험을 감행한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감독: 더그 라이만
배우: 톰 크루즈, 에밀리 블런트
등급: 12세 관람가
가까운 미래, 외계 종족 ‘미믹’이 지구를 침략하고 인류는 멸망 위기를 맞는다. 빌 게이지는 제대로 된 무기도 없는 상태로 자살이나 마찬가지인 작전에 투입된다. 전투에 참여하자마자 죽게 되는 빌 게이지. 그러나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난다.



전시

지구적 산책(Somewhere out there)
기간: 5월 24일~6월 30일
장소: 서울 용산구 스페이스비엠
문의: 02-797 3093
김수영·염중호·최대진 작가가 바라보는 도시의 인상을 기록하는 3인전. 이번 전시는 발터 베냐민이 저서 『아케이드 프로젝트』에서 언급했던 산책자의 개념으로부터 출발한다. 작가들은 ‘내가 살고 있는 이 공간, 도시를 어떻게 하면 잘 이해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규방문화의 극치
기간: 5월 26일~6월 14일
장소: 이화여고 박물관
문의: 02-752-3353
이화여고 창립 128주년 기념 보자기 특별전. 한국자수박물관이 40여 년간 진행한 해외 전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보자기 작품을 중심으로 꾸몄다. 터키의 ‘보흐차와 보자기의 만남’(2013)과 일본 교토 고려미술관의 ‘보자기와 주머니’(2014)전에 출품된 70여 점을 볼 수 있다.



클래식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일시: 6월 1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
문의: 02-6303-1977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8년 만에 내한한다. 샤를 뒤투아·앙드레 프레빈 등 저명 지휘자를 영입해 실력을 연마한 관록을 자랑한다. 1930년 세계 최초 녹음 기록을 남긴 말러 교향곡 제4번, 프로코피예프 피아노협주곡 제3번(피아노 손열음)을 들려준다.

정명훈의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일시: 6월 5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
문의: 1588-1210
마에스트로 정명훈(사진)이 지휘하는 서울시향이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을 2010년에 이어 4년 만에 연주한다. 죽음에서 시작해 부활에 이르는 여정을 그린 2번은 삶과 죽음에 대한 말러의 철학을 담고 있다. 소프라노 캐슬린 김, 메조소프라노 예카테리나 구바노바 협연.



공연

뮤지컬 ‘들풀II’
기간: 6월 5~15일
장소: 과천시민회관
문의: 02-743-6487
1994년 초연된 창작 뮤지컬 ‘들풀’이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아 2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1894년 일본과 농민군의 최대 격전지였던 ‘우금치 전투’를 배경으로 부정한 세상에 온몸으로 저항했던 들풀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연극 ‘엄마를 부탁해’
기간: 6월 7~29일
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문의: 1544-1555
신경숙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2010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공연계에 ‘엄마 신드롬’을 일으킨 연극이 4년 만에 돌아온다. 국민배우 손숙·전무송을 비롯해 영화·드라마·예능에서 종횡무진 활동 중인 예지원과 박윤희, 전익령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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