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공업기지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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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26일하오 전남 광양군 진상면 회거리 수어천 「댐」완공을 마지막으로 준공안 봉천T업기지준공식을 신형유 건설부장관, 윤태일 국회건설위원장. 고건 전남지사 및 안경서 산업기지개발공사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어천「댐」 현장에서 거행했다.
이날 완공된 저수용량 2천2백50만입방m의 수어천「댐」은 회진강물을 저수, 노천공업 기지에 공급하고 연중 약40일간의 섬진강 갈수기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춤으로써 하루 3만3천t의 관개용수와 갈수기에 3개월간 3천2백만t의 식·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74년8월 착공했다. 투자비는 61억5천만원.
한편 여천공업기지는 제3. 4차경재개발계획에 따라 남해안종합화학기지도 지난74년10월 착공, 총4백47억원을 투입해 4년6개월만에 모든 지원시설을 완공한 것으로 그동안 이기지건설을 위해 2백24만평의 단지조성, 연간 2백만t 화물 처리능력의 삼일항건설, 28만평의 해면매립등을 했다.
이 공업기지는 제7비단시·석유화학단지·우유화학관련단지·망백항배후단지·화상단지등으로 나누어져있으며 이미 제7비등 6개공장이 이기지에 입수했고 앞으로 호남 「에틸렌」등 4개공장이 더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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