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아주 보안군 창설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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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브뤼셀 24일 로이터합동】「레오·틴데만스」 벨기에 수상은 24일 「모부투·세세·세코」 자이레 대통령과 회담하고 「아프리카」에서 일하고 있는 유럽인들의 안전을 보강하기 위해 구공시 (EEC)의 병참 지원을 받는 범 아프리카 보안군을 창설하자고 제의했다.
틴데만스 수상은 이날 「모부투」 대통령과 파리에서 가진 30분간의 긴급 회담에서 최근 콜웨지에서 일어난 백인 집단 학살 사건에 비추어 「아프리카」 각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프리카」 각국 군대로 구성되는 보안군을 창설하고 EEC가 이들의 집결시까지 병참 지원을 제공할 것을 제의, 「모부투」 대통령으로부터 검토해 보겠다는 대답을 얻어냈다고 벨기에 상원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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