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수행 권법 수정 의회에 요청 않겠다|파월 대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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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24일 UPI동양】카터 미 대통령은 미군을 60일 이상 해외에 파병할 경우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을 얻도록 규정한 1974년의 전쟁 수행권법의 수정을 요청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조디·파월」 백악관 대변인이 23일 분명히 밝혔다.
『카터 대통령은 자신이 전쟁 수행 권법에 대해 전혀 불만이 없음을 명백히 밝혔다』고 「파월」 공보 비서는 전했다.
「파월」 대변인은 또 최근 「사이러스·밴스」국무장관과 「즈비그네프·브레진스키」대통령 안보 담당 특별 보좌관간의 불화설을 한마디로 『뜬소문』이라고 일축하고 밴스 장관이 브레진스키 보좌관의 외근 중공 방문을 자신에 대한 월권 행위로 보고 있다는 보도들은 『사실과 다른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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