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위 병력 충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 23일 동양】미 의회 예산국 (CBO)은 23일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미국은 주한 미2사단 없이도 이에 대처할 충분한 병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CBO보고서는 또 북괴가 외부 지원 없이 남침해올 경우 한국군은 자체 방위력으로 이를 저지할 수 있으나 소련과 중공군이 참전할 때는 미 지상군의 증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페이지」의 이 보고서는 주한 미2사단을 철수하더라도 실질적인 예산 절감 효과는 없다고 말하면서 철수 후 이 부대를 실전 임무에서 해제하면 5년간 12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으나 현역으로 둘 경우에는 같은 기간 중 22억「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