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제작의 독보적 존재|천재동씨 서울 개인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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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탈 제작으로 독보적인 작가인 부산의 천재동씨가 모처럼 서울에서의 개인전을 마련했다. 23∼29일 희화랑 (경복궁 앞)에서 갖는 이번 9회전에는 구작의 지탈 『자화상』을 비롯해 근작 바가지 탈 40여점을 출품한다.
금년 68세의 천씨는 무형문화재 18호 동래야유의 탈 제작 기능자. 그는 전래 탈만이 아니라 한국 고유의 바가지를 이용한 창작 가면으로 한국인의 「유머」와 「위트」를 표현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미술 학교와 천단 화학교에서 수학했고 부산시 민속 예술원 관장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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