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속선도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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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철도청은 20일 철도건널목 사고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 올해부터 81년까지 4개년 동안에 총2백억원을 투입, 철도건널목 1백개 소를 입체 교차화 하고 60개소에 차단기를 설치하며 9백68개소에 경보기를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81년까지는 전국의 철도건널목 2천4백68개 중 4백7개소가 입체 교차화(현재3백7개소)되며, 5백83개소(현재5백23개소)가 차단기가 설치되는 2종(차단기·경고장치·간수일정시간근무)이상의 건널목으로 승격되며, 1천6백56개소의 4종 건널목(경고표지 설치) 중 1천2백32개소가 3종 건널목(경보기 장치)으로 승격된다.
철도청의 건널목 개량사업 계획에 따르면 올해 21억원을 들여 경부선에 7개소, 경인선에 7개소 등 모두 14개소의 건널목을 입체 교차화 하며 20개소에 차단기를 설치하고 4종 건널목 1백20개소에 경보기를 설치, 3종 건널목으로 승격시킨다는 것이다. 철도청은 이와 함께 철도건널목을 통과하는 각종차량들이 건널목 앞에서 일단정지하지 않을 수 없게 하기 위해 2종 건널목 52개소, 3종 건널목 3백27개소, 4종 건널목 1천5백82개소 등 2종 이상 건널목 1천9백68개소에 감속선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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