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반체제 공판정서 난투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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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스크바 18일 AP합동】소련당국의 「헬싱키」협정 이행 여부를 감시하기 위한 소련 반체제 단체 「헬싱키·그룹」지도자인 물리학자 「유리·오를로프」박사가 18일 「모스크바」의 「류블리노」지방법원에서 반소 활동 죄로 국내 유배 5년 중노동 7년의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았으며 반체제 기수이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핵 물리학자 「안드레이·사하로프」박사부부가 이날 공판정 밖에서 방청을 말리는 경찰과 난투극을 벌여 5시간동안 구속되었다가 석방되었다.
「사하로프」박사를 비롯한 백여명의 반체제인사들이 방청을 요구하여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옥신각신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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